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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적 동기부여를 알아보자
데시(Deci)는 [ 내발적 동기부여 ]란 개념으로 유명한 사회심리학자이죠. 그는 사람에게는 스스로 활동하는 것 자체에 만족을 느끼는 동기가 있단 주장을 했어요.
즉, 외부의 보수나 벌이 아닌 흥미나 호기심과 같은 우리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동기가 있다는 것이죠!
그는 이러한 동기를 내발적 동기부여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고부를 하고 싶다든지 주식투자를 그만둬야겠단 것은 누구의 지시나 간섭이 아닌 내발적 동기부여가 일어난 대표적인 예시라고 할 수 있죠.
스스로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하는 내발적 동기부여는 보수나 벌과 같은 외부 요인과 만날 경우에는 상당히 약해지기 마련이죠.
즉, 자신이 컨트롤할 수 없는 외부의 힘이 자신을 제어하고 있다고 느끼면 자신의 자유의지로 시작한 행동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행동이 이뤄진 원인이 자신이 아닌 외부의 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죠.
그 행동을 하려했던 자신의 내적인 원인을 낮춰버리는데 사회심리학적인 표현으로는 할인되었다고 해요. 이러한 현상을 켈리(Kelly)는 [ 내적 원인의 할인원리 ]라고 불렀죠.
만일, 공부를 한다든지 주식을 그만둔다면 그것은 자신의 자유의지가 아닌 어머니나 부인의 지시나 간섭에 의한 것이 되죠. 스스로 원해서 한 행동이 아니게 되는 것인데요. 결국 자신이 공부를 하고 싶어 했다든지 주식을 그만두려했던 자신의 내적 원인은 할인이 되어버리죠. 그 결과 애초의 생각이 싹 사라져버리죠!
우리 속담의 원인이 바로 이 내적 원인의 할인원리에 있는 것이죠. 다시 말하면 '하던 짓'은 분명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것이나, '멍석을 깐다'는 외부 요인과 만날 경우 '하던 짓'은 자기 자신의 의지가 아닌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 되어버리죠.
따라서 내적 원인의 할인이 일어나 '하던 짓'을 하던 사람의 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없어져버리는 것이랍니다.
만일, 어머니나 부인이 몇 분을 참았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아이는 공부를 했을 것이며 남편은 주식시장을 자연스럽게 떠났을 것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