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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게시판 '내일은 폭락장'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네이버, 다음, 주식사이트 등에서는 주식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죠. 주식게시판을 보면 대개 주주들이 글을 올리나, 투매선동자들도 가끔 글을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주주들의 글은 대개 홀딩을 주장하며, 투매선동자들은 그 주식은 끝장났다는 말을 하기 마련이랍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일반투자자들이 주식게시판의 소수의 투매선동자들에게 영향을 받느냐의 여부이죠.
이러한 류의 문제를 두고서 사회심리학에서는 상당한 연구가이뤄졌답니다. 반항하는 소수자나 소수파의 영향력이란 문제이죠.
'모스코비치'의 연구가 돋보이고 있죠. 모스코비치는 소수자가 집단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려 다음과 같은 실험을 실시했답니다. 실험은 4~5명의 대학생을 한자리에 모아 실시하는 집단실험법으로 실험과제는 64매의 도형이 그려진 그림이었죠.
이 64매의 도형은 크기나 색깔, 모습, 선이 각기 다르게 그려져 있답니다. 도형이 차례로 제시되면 피험자들은 크기, 색깔, 모습 중에서 선택하여 한 가지만 대답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었죠.
빨간색 선으로 그려진 커다란 하트모양이 제시되면 빨강, 크다, 하트 가운데에서 하나를 대답하면 된답니다. 도형이 제시되면 피험자들은 각자 판단하에 대답을 해나가죠. 실험은 2가지 조건으로 나눠졌답니다.
1> 협력자 조건: 피험자 가운데 실험협력자가 있어 그는 일관되게 색깔만을 대답해나가는 경우
2> 통제조건: 실험협력자가 없이 일반 대학생들만으로 피험자가 이뤄진 경우
이 2가지 조건군의 반응 차이를 확인해 소수자가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었답니다. 결과를 보면, 시종일관 색깔만을 대답하는 실험자가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색깔에 대한 대답이 현저하게 많았다고 하죠.
다른 피험자들이 실험협력자의 영향을 받아 색깔을 대답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랍니다. 이는 일관된 자세를 취한다면 설사 소수라도 다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을 소수파의 영향력이라고 부른답니다.
특히 규범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수의 영향력이 더욱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죠..!!
이런 연구를 볼 때, 주식게시판에서 일관되게 폭락을 주장하는 소수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죠.
즉, 이들의 말에 이끌려 아침 동시호가에 매물을 내놓는 이들이 상당수 있을 수도 있단 것이랍니다! 특히 인터넷의 주식게시판과 같이 익명성이 보장되며 규범이 명확하지 않고, 규범을 어겼을 때의 제재도 약한 경우 소수자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죠.
주식게시판으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는 일관되게 폭등이나 폭락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글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그러한 글에 흔들려서는 안되겠죠. 읽다보면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번에 객관적인 분석법을 활용해 현명하게 대응해나가는 방법을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