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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딜레마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예시
사회적 딜레마를 한마디로 말하면 집단 전체가 서로의 목을 조여 스스로를 죽여가는 상황이랍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말이 있죠.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 모두가 살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앞장서서 방울을 달려고 하는 쥐는 한 마디로 없죠.
결국, 모든 쥐는 고양이에게 잡아 먹히면서 공멸하게 된답니다.
이처럼 이렇게 하면 좋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누구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사회적 딜레마랍니다. 이러한 사회적 딜레마는 우리 주위에 지천으로 널려 있죠. 사회적 딜레마의 예를 몇 가지 들어보도록 하죠!
잘 알다시피 공기업에서는 이익이 났다고 종업원의 월급이 늘어나지 않죠. 그렇다고 손실이 발생했다고 월급이 떨어지지도 않는답니다. 정부가 월급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리 열심히 일해봐야 눈에 보이는 대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좀 논다고 두드러진 제재가 따르는 것도 아니죠. 이런 상황이라면 피 튀겨가며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오히려 어리석답니다.
감사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는 시늉만 하면 되죠. 일한답시고 설쳐봐야 찍히기 쉽고, 또 적당히 일하는 사람에게 피해나 주기 마련이니 시키는 일이나 하고 정년이나 기다리면 된답니다.
누진제로 월급은 올라가고, 퇴직금도 올라가니 적당히 몸조심하면서 자리만 지키면 더 바랄게 없죠.
자기가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은 사실이죠. 이러한 상황에서는 종업원 개인에게는 적당히 일하는 것이 상당히 합리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답니다.
하지만 문제는 모든 종업원이 이러한 생각에서 적당히 일하다 보면 회사 전체의 능률저하로 이어져 회사는 누적적자에 시달리게 되죠. 그 결과 공멸의 상황을 초래하는 구조조정을 부르게 되고 만답니다. 이것이 IMF 당시 우리나라 공기업이 처한 상황이자 사회적 딜레마였죠!
해마다 입시철이면 논술과외나 쪽집게과외 같은 말들이 신문지면을 어지럽히죠. 보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욕심에서 한 달에 수천만원씩이나 하는 과외를 한다고 하죠.
있는 집에서는 수천만원이 별것 아니겠지만 서민의 입장에서는 욕 나올 만한 일이죠. 어쨌든 입시생의 목적은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일이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학원을 다니고 과외수업을 받는답니다.
수험생 개인으로 본다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기르면 보다 좋은 대학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수험생 전체를 놓고 보면 사정은 판이해진답니다.
수험생 전부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더 많은 학생이 일류대학에 합격할 수는 없죠. 일류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학생의 수는 미리 정해져 있기 때문에 수험생 전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를 했느냐는 중요하지 않답니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다른 수험생들이 열심히 하면 할수록 자신도 더욱 더 노력을 할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니 요즘과 같이 과외가 성행하고 입시지옥은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이죠.
이밖에도 환경문제, 자원문제 등 우리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회적 딜레마 현상은 부지기수이죠. 사회적 딜레마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부각된 것은 현대사회로 들어오면서부터랍니다.
현대사회에서 사회적 딜레마가 중요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게 된데는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을까요?!